Pages

Powered by Blogger.

SAP2010 - ARIA Daenam Kim 김대남



Daenam Kim
김대남



Everyday Beautiful Ttang (Land is always beautiful)

Through the small window frame in my studio, inch by inch, time changes in a different way. People’s faces move forward, filled with some private hope and pay no attention to the surroundings. As night falls, the sky and the land are tinged with darkening blues, the concrete grays of the surroundings fill the interval between us and the dark asphalt covers our conversation. Yellow, red colored land and grey, black layered land.
Although it has been cut and covered for the convenience of people from a different time zone, does the land still show its emotion? Well, my hope is to feel the breath of a newly created land, a place apart from the reality of the city.



매일 아름다운 땅


작업실에 앉아 창문을 통해 보이는 변하지 않는 혹은 조금씩 변해가는 작은 프레임 안에서 시간은 평소와 다른 단위로 흐르는 것 같다. 사람들의 얼굴은 작은 희망을 따라 앞만을 보며 움직이고 주위의 풍경에 아랑곳 하지 않는다. 또 다시 어둠이 찾아오고 하늘과 땅은 따뜻한 빛이 더해져 감빛으로 물들고, 주변의 회색 빛 시멘트는 우리 사이의 넓은 틈마저 메우고 검은 아스팔트는 그 소통조차 덮어버린다. 우리가 살고 있는 노랗고 붉은 땅 그리고 회색과 검은 막의 땅. 인간의 편함을 위해 잘려지거나 덥혀지더라도 독단적이고 무심한 듯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땅은 우리와는 다른 자신만의 시간대를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걸어 다니는 작은 도로의 한 켠에 현실을 잊어버릴 수 있는 또 다른 땅을 만들어  
쉬지 않고 변해가는 땅의 숨결과 시간을 느껴보고 싶다.

No comments: